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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천억 원...전년 동기비 95.74%↓(종합)

입력 2023-07-07 09:06 수정 2023-07-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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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삼성전자〉

자료사진.〈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000억 원, 매출은 60조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7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5.88%, 영업이익은 6.25%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대비 매출은 22.28%, 영업이익은 95.74%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제공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문별 세부 항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3~4조원 대 규모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앞서 증권가에서 내놓았던 기존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5000억 원, 하나증권은 40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본 바 있습니다.

김록호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낮아진 요인은 스마트폰 부진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은 요인은 반도체의 적자폭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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