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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이규한 "내가 박효주 찔렀다" 자백 엔딩

입력 2023-07-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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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행복배틀'

'행복배틀' 이규한이 박효주를 찔렀다고 자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ENA 수목극 '행복배틀' 12회에는 경찰들이 박효주(오유진)의 죽음을 사고사로 결론지은 가운데, 이규한(강도준)이 변호사 김영훈(이태호)에게 자신이 박효주를 찔렀다고 자백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했다.

이날 이엘(장미호)은 박효주 사망 당일 집 앞에 도착한 택배를 빼돌리고 다시 가져다 놓은 의문의 인물을 추적했다. 그는 택배가 돌아온 날 아파트 출입문 CCTV 영상을 토대로 우정원(황지예)을 의심했다. 심지어 우정원은 앞서 판도라의 상자 USB 거래를 하자고 제안하던 문자의 주인공이었다.

이엘은 계속해서 자신을 피하는 우정원에게 "이번엔 진짜 거래하자"라며 USB를 내밀었고, 우정원은 대화에 응했다. 하지만 그는 CCTV에 찍힌 날엔 다른 일로 방문한 것이고, 택배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덧붙여 그날 10층에서 진서연(송정아)의 남편 이제연(정수빈)이 엘리베이터에 탔고, 이규한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 장면을 봤다고 말해 새로운 의심의 씨앗을 심었다.

진서연 역시 남편 이제연의 뒷조사에 나섰다. 알고 보니 이제연은 박효주가 죽기 전, 그녀와 자주 만났던데다 심지어 박효주 사망 당일 행적이 묘연했던 것. 여기에 회사 금고에서 8억여 원이 든 통장을 가지고 나가는 이제연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엘은 차예련(김나영)의 도움을 받아 이제연을 만났다. 자신은 박효주와 아무 관계가 없다며 과민하게 반응하는 이제연이 수상했지만, 곧이어 등장한 진서연의 방해로 더 이상의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진서연도 남편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기는 마찬가지. 이에 진서연은 이제연의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엘이 택배를 가져다 놓은 인물을 추리하며 새로운 실마리를 찾는 동안, 경찰은 박효주의 죽음을 사고사로 결론지었다. 살인 용의자에서 벗어나게 된 이규한은 김영훈과 함께 축배를 들었다. 그리고 사건 당일의 진실을 묻는 김영훈에게 "내가 찔렀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선사했다.

박효주 사망 당일 집에 숨어 있던 누군가에게 "당신이 유진일 죽였잖아"라고 말했던 이규한이 이번에는 자신이 박효주를 죽였다고 고백했다. 과연 이규한과 계속 문자를 주고받고 있는 또 다른 용의자는 누구일까. 또 누가 진짜로 박효주를 죽인 것일까. 사망의 진실이 밝혀질 '행복배틀' 남은 4회 차에 기대가 더해진다.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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