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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산사태에 승객 타 있던 택시 깔려…30여가구 정전 피해

입력 2023-07-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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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비가 연일 쏟아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전북 정읍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도로를 지나던 차 1대가 돌에 깔리고, 정전 피해가 잇따르면서 주민들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내일(8일)까지 제주와 남부지방에 최대 150mm의 폭우가 예고돼 있는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위와 흙이 도로로 밀려나오고, 나무들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어젯 밤 11시 50분쯤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바위와 토사가 도로 100m 가량에 걸쳐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택시가 깔렸지만, 안에 있던 기사와 승객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전신주가 무너지면서 인근 마을 30여 가구의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상민/정읍시청 재난안전과장 : 토사가 흘러내리는 바람에 인근에 전기라든지 통신선이 일부 차단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긴급 복구를 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정읍시는 추가 산사태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도로 통제에 나서는 등 안전을 확보한 뒤, 현장 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

흰색 화물차 앞부분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져있습니다.

어젯밤 10시55분쯤 대전 침산동의 한 고속도로에서 9.5t 화물차가 앞서가던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9.5t 화물차가 멈춰서면서 도로가 한동안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졸음운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전북시청·전북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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