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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은 너를 향한 스포트라이트"…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걸려

입력 2023-07-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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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은 너를 향한 스포트라이트'.〈사진=서울시〉

'뜨거운 태양은 너를 향한 스포트라이트'.〈사진=서울시〉


"여름의 뜨거움이 힘들겠지만, 추운 겨울에 따뜻함이 그리워지듯 현재의 어려움과 시련들이 우리에게는 좋은 경험과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모두가 용기를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2023 여름편 서울꿈새김판' 당선작 수상자 박찬솔 씨

오늘(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정면에 위치한 대형 글판 '서울꿈새김판'이 여름을 맞아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월 8일부터 17일까지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하고 산뜻한 글귀'를 주제로 2023년 여름편 꿈새김판 문안공모전을 실시했습니다.

공모전에는 창작문안 763편이 접수됐으며, 그중 박찬솔 씨의 '뜨거운 태양은 너를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당선작으로 선정됐습니다.

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여름날 태양을 단순히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삶의 원동력으로 인식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찬솔 씨는 "여름의 태양빛을 나를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로 볼 수 있는 것처럼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도 성장하기 위한 과정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입니다. 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계절편과 국경일편, 기념일편 등이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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