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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끝났다" 외친 '유랑단' 이효리·이상순 40금 합동 무대

입력 2023-07-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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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

'댄스가수 유랑단'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40금의 레전드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오늘(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7회에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히트곡 바꿔 부르기 프로젝트와 함께 네 번째 유랑지인 광주 본 공연이 공개된다.

앞서 이효리는 이상순과 함께 화사의 '멍청이' 히트곡 바꿔 부르기 무대로 합동 공연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제주도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결항돼 이상순이 제주에서 전날 리허설에 올 수 없었던 상황. 그 대안으로 이상순은 공연 당일 배를 타고 광주로 넘어 오기로 했고, 무사히 공연이 진행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는 폭우를 뚫고 광주 공연장에서 감동적으로 재회하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애정 넘치는 장면이 담긴다. 하지만 재회의 순간도 잠시, 두 사람은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한다. 특히 이상순의 합류로 유랑단 공연 최초 밴드 라이브를 안방 1열에서 직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믹은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던 대로 이효리는 일렉 기타를 연주하는 이상순을 홀리는 팜므파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원곡자인 화사는 "끝났다. 이건 40금이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무대 위 진짜 부부 케미스트리가 어땠을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이효리의 무대에는 힐댄스로 유명한 댄서 제이미(JAYME)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 영원한 섹시 디바 이효리와 마성의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만나 어떤 공연이 탄생했을지, 이효리가 보여줄 농익은 버전의 '멍청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 외에도 엄정화는 이효리의 'Chitty Chitty Bang Bang', 김완선은 보아의 'Only One', 보아는 엄정화의 '초대', 화사는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 무대를 커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 특히 멤버들의 진정성 넘치는 준비 과정이 공개되며 각각의 재해석 무대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엄정화의 무대에는 남성 댄스 크루 어때(EO-DDAE) 외에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네임드 크루로 잘 알려진 라치카(La Chica)가 함께한다. 라치카의 가비와 리안은 엄정화의 'Chitty Chitty Bang Bang' 안무 일부를 직접 창작하며 이번 커버 무대에 힘을 보탠다. 엄정화는 디테일한 동작 하나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연습실에서 매일 같이 구슬땀을 쏟은 것으로 전해진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서비스인 펀덱스에 따르면 6월 5주 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이효리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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