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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서 처음 보는 주민 폭행한 20대…"성폭행 의도 있었다" 진술 나와

입력 2023-07-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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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JTBC 화면〉

엘리베이터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JTBC 화면〉


경기 의왕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일면식이 없는 이웃 여성을 때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여성을 성폭행할 의도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어제(5일) 낮 12시 반쯤 20대 남성 A씨가 이웃에 사는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날 A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1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피해 여성이 혼자 타고 있는 것을 확인하자 10층을 누르고 갑자기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폭행은 2개 층을 내려올 때까지 이어졌고,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도착하자 A씨는 여성을 강제로 끌고 복도로 데려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자 비명 소리를 들은 주민 2명이 복도로 나왔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조사 과정에서 "성폭행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과거 미성년자 시절 강간미수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강간치상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내일(7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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