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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심형탁, 국경·18살 차 넘어 사야 꽉 잡은 어메이징

입력 2023-07-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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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배우 심형탁이 국경과 18살의 나이 차를 넘어 일본인 예비신부 사야의 마음을 꽉 잡은 어메이징 러브스토리로 설렘을 유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표창원, 박지훈, 션, 심형탁이 출연하는 '유부남 판타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4%(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1위에 올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역시 1.6%로 동시간대 가구 1위를 기록했다.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아내와 항상 붙어 다닌다며 '상암동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휴대전화에 아내를 '잠만보'로 저장해 두는가 하면, 자신은 '이보여보똥방구'로 저장, 부부애를 자랑했다. 표창원은 아내 이외 또 다른 조력자인 딸과 끈끈한 사이라고 전하며, 매해 여름 함께 록 페스티벌을 다닌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표창원은 김창완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기를 한다.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며 연기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연기자 준비를 위해 매일 가족회의를 한다고 밝힌 뒤, 영화에서 권상우와 연기 대결을 펼쳤던 경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표창원은 '나의 아저씨'의 이선균처럼 연기하고 싶은 바람을 덧붙였다.

맛깔나는 입담으로 각종 교양 시사 프로그램을 섭렵 중인 이혼 전문 변호사 박지훈은 예능감이 폭발하는 토크로 존재감을 뽐냈다. 사랑꾼 특집에 맞냐는 MC들의 의구심에 "첫사랑과 결혼해서 같이 살고 있다"라며 사랑꾼 에피소드를 방출하는 등 셀프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고시생 시절 친구들이 알려준 아이디어를 모아 아내에게 프러포즈했으나 연달아 실수를 하는 바람에 위기를 맞이할 뻔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지훈은 과거 수임료를 감자로 받아 '감자 변호사' 별명을 얻게 됐다고 언급함과 동시에 판사의 입모양을 보면 재판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후배들 앞에서 "손석희 전 JTBC 사장이 아는 형"이라고 허세 부렸다가 손석희 뉴스팀을 만나 곤욕을 치를 뻔했다고 토로했다. "나중에 (손석희에게) 사과했더니 괜찮다고 했다. 손석희와 호형호제하는 유일한 변호사"라고 하자, 김구라는 "주변에서 허세스럽게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4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방문한 션은 아내인 배우 정혜영과의 첫 만남부터 매일 날짜를 세고 있는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정혜영에게 선보였던 깜짝 이벤트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어 션은 "프러포즈를 두 번 했다"라며 추운 겨울날 정혜영의 대답을 듣지 못한 채 넘어갔던 첫 번째 프러포즈 이야기를 공개했다.

션은 배우 임시완, 박보검, 전 축구스타 이영표 등이 속한 러닝 크루 이야기를 꺼냈다. 많은 스타들이 속한 러닝 크루 가입 조건에 대해 "내가 직접 선택한다"라고 밝히자, 스페셜 MC 광희는 임시완을 견제하며 적극적으로 가입 신청을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또 션은 3년 간 이어오고 있는 러닝 프로젝트 '815런'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

심형탁은 18살 연하 일본인 예비신부 사야와의 국경을 뛰어넘은 러브스토리를 방출했다. 그는 최애 캐릭터 도라에몽 덕분에 사야와 만났다고 밝힌 뒤,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8개월간 한국과 일본을 오갔다고 전했다. 심형탁은 출연진들에게 사야가 직접 만든 청첩장을 전달했다. 사야표 청첩장에는 출연진들과 똑닮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가운데, 유세윤은 자신과 1도 닮지 않은 그림을 확인하며 "이거 윤종신 아니냐"라고 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또 화제를 모았던 사야와 BTS 정국의 도플갱어급 닮은꼴 후폭풍을 털어놨다. 그는 "정국 또한 자신이 사야와 닮았다고 인정했다"라는 정국의 반응을 들려줬다. 특히 심형탁은 예비 신부를 사칭하는 SNS까지 나타났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방송 말미엔 심형탁, 박지훈 두 사랑꾼들의 세레나데 무대가 공개됐다. '사랑해도 될까요'를 선곡한 두 사람은 공기를 가득 채운 코창력과 아슬아슬한 듀엣 호흡으로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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