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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약사범 1만8천여명 '역대 최다'…10명 중 6명 30대 이하

입력 2023-07-05 11:45 수정 2023-07-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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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국내 마약류 사범이 1만 8000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적발된 마약류 사범 중 30대 이하가 1만 988명으로 총인원 대비 59.8%를 기록했습니다.


오늘(5일)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는 국내외 마약류 범죄를 분석한 '2022년 마약류 범죄백서'를 발간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마약류 사범은 1만 8395명으로 4년 전인 지난 2018년 마약류 사범 숫자 1만 2613명과 비교해 45.8%나 늘었습니다.

전체 인원 중에서는 30대 이하 마약류 사범이 지난 2018년 5257명에서 지난해 1만 988명으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전체 마약류 사범 중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 2018년 41.7%에서 지난해 59.8%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 압수량은 804.5kg으로 지난 2018년 압수된 415kg와 비교해 93.9%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필로폰 등 향정이 616.2kg으로 전체 마약류 압수량의 76.6%를 차지했습니다.

압수량이 늘어난 건 외국인의 마약류 밀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인터넷 마약류 유통 시장에서 가상화폐를 이용한 비대면 마약류 밀매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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