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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환보유액, 한 달 만에 4억7천만 달러 늘어…세계 9위

입력 2023-07-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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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미국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5억 달러 가까이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14억5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4억7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지수가 약 0.8% 떨어지면서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이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지난달 기준 전월 대비 증가액을 세부적으로 보면 유가증권은 3756억4000만 달러로 33억200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예치금은 215억6000만 달러로 37억4000만 달러 늘었고, IMF(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은 147억4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넉 달 만에 감소(-46억8000만 달러)한 이후 3월(+7억8000만 달러)과 4월(+6억1000만 달러) 증가세를 보였다가 5월(-57억 달러)에 다시 감소한 바 있습니다.


한국의 외한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으로 4210억 달러, 세계 9위 수준입니다.

외환보유액 1위는 중국으로 3조1765억 달러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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