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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 흰색가루' 백악관 초비상…알고 보니 코카인 마약

입력 2023-07-05 07:10 수정 2023-07-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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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사진=로이터통신〉

미국 백악관.〈사진=로이터통신〉

미국 백악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가루가 발견돼 테러를 의심한 사람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흰색 가루는 세균 등 생화학 공격 등은 아니었고 마약류인 코카인으로 밝혀졌습니다.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독립기념일을 이틀 앞둔 현지시간 지난 2일 저녁 미국 백악관에서 순찰을 돌던 경호국 직원이 흰색가루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즉시 워싱턴DC 소방관이 긴급 출동했고 성분 분석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테러가 의심되면서 백악관에는 보안경보가 내려졌고 직원들은 대피했습니다.

흰색가루는 분석 결과 마약류인 코카인으로 확인됐습니다. 비밀경호국은 성명을 내고 "해당 물질에 대한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백악관에 반입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는 독립기념일 휴일을 보내기 위해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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