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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이 문제 나옵니다”…출제위원 유착신고 수사 의뢰

입력 2023-07-03 17:47 수정 2023-07-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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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사교육 업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과의 유착 의혹 2건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고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구체적인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해당 신고는 전문 대형 입시학원 유명강사가 수능 출제의원과 만났다면서 출제유형을 수강생에게 언급했다는 것과 사교육 업체가 모의고사 문제 개발 과정에 수능 출제의원을 참여시켰다는 내용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수능 출제위원이 출제 유형 등을 실제 유출했는지와 이 과정에서 돈이 오고 간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이번 건 외에도 추가로 수사를 의뢰할 신고에 대해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비판하자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꾸리고 관련 신고를 받아 왔으며 지난 주말 기준으로 261건이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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