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벽 2시, 비비탄총 들고 아파트 배회한 복면 남성…붙잡자 한 말이

입력 2023-07-03 11:40 수정 2023-07-03 12: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자료사진.〈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자료사진.〈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복면을 쓴 채 비비탄총을 들고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9세 A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군은 어제(2일) 새벽 2시 20분쯤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실제 총기처럼 보이도록 개조한 가스형 비비탄총을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당시 쇠구슬 2000여 개가 들어있는 탄띠를 매고 복면과 군화 등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군부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주변 CCTV영상을 확인하고 아파트 단지 내에서 A군을 검거했습니다.

해당 아파트 거주자인 A군은 직장에서 보안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평소 밀리터리룩을 좋아한다.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대에 혼자 사진을 찍으려고 해당 복장을 한 채 밖에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장난감 총을 실제 총기처럼 보이게 한 행위 자체가 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A군을 입건했다"고 전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