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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사이' 리메이크작 흥행 계보 이을까

입력 2023-07-03 09:44 수정 2023-07-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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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사이' 리메이크작 흥행 계보 이을까
새롭게 탄생한 '빈틈없는 사이'는 어떨까.

7월 5일 개봉하는 올여름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빈틈없는 사이(이우철 감독)'가 프랑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은다.

앞선 리메이크작들의 흥행 성공 사례로, 이미 검증 받은 탄탄한 스토리에 한국적인 정서에 맞춰 다시 만들어 사랑스러운 로맨스로 재탄생된 '빈틈없는 사이'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700만 명을 동원한 유해진 주연의 '럭키', 5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완벽한 타인', '독전', 2편까지 제작된 '정직한 후보'와 소지섭 주연의 '자백' 역시 리메이크작이다. 숨겨진 보석을 발굴해 한국영화로 리메이크한 성공 사례에는 한국적 상황과 정서에 맞게 바꾸는 현지화 작업과 지금 시대의 우리에게 이 영화가 왜 필요한지 대중의 공감을 얻는 동시대성이 중요하다.

'빈틈없는 사이'는 2016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리메이크했다. '빈틈없는 사이'의 각본 작업까지 한 이우철 감독은 “원작의 배경인 프랑스와는 정서와 상황이 다르지만, 한국적인 정서로 풀면서 '벽 사이 동거 & 비대면 연애'라는 동시대성과 요즘 꿈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공감이 될 만한 요소까지 갖췄다” 라며 “시대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것에도 더욱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옆집 이웃을 내쫓으려는 소음 전쟁에서 점차 서로에게 스며드는 썸까지 '벽 사이 동거 & 비대면 연애'라는 독특한 소재로 올여름 극장가에 유일한 데이트 무비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지훈, 한승연이 동갑내기 커플 케미를 뽐내고 '범죄도시3'에서 맹활약 중인 고규필, '악인전' 김윤성, '모범택시' 이유준, '슈룹' 정애연, '소리도 없이' 임강성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다채로운 매력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7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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