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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홍경, 김태리 향한 믿음·의심 아슬아슬 줄타기

입력 2023-07-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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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홍경

'악귀' 홍경

배우 홍경이 '악귀'에서 활약을 펼치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극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 중 홍경은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형사 이홍새 역을 맡아 경찰대 수석 출신의 엘리트 경위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악귀' 4화에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조사하던 중 현장 CCTV에서 김태리(산영)의 모습을 발견하고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는 홍경(홍새)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끌었다. 홍경의 기억 속 고등학생 시절의 김태리는 힘든 상황에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단단한 인물이었지만, 사건 현장에서 그녀는 과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낯선 얼굴로 서늘한 미소를 띠고 있어 홍경의 마음에 혼란을 가중시켰다.

홍경은 김태리를 둘러싼 사건을 애써 외면해왔지만 모든 단서가 그녀를 가리키자 의문을 지우지 못했고, 김태리를 향한 우려를 보이며 앞으로 전개될 두 인물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홍경은 극의 적재적소에 등장하여 김태리를 향한 믿음과 의심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를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악귀'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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