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이른바 '킬러문항', 초고난도 문항을 수능에 출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죠. 수능 난이도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밝혔습니다. EBS와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은 50%를 유지하되, 교재에 포함된 자료를 적극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EBS 수능 교재와 강의의 수능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은 50%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와 그림, 지문 등의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를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은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 문항별 성취기준과 함께 교육과정 내 출제 근거도 공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시행 전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9월 모의평가가 수능 난이도의 가늠자가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11월 16일 치러지며, 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집니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8일 배부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