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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이성열, 김명수·최진혁과 팽팽한 신경전

입력 2023-07-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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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이성열

'넘버스' 이성열

가수 겸 배우 이성열이 강렬한 연기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방송된 MBC 금토극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에서 이성열(심형우)은 태일회계법인에서 파트너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다.

상아그룹과 피플즈 엔터의 M&A가 무산된 후 회계법인에 이익이 될 케이스를 고민하던 이성열은 부실채권 매각을 제안, 은행 부실채권 매각딜 매수팀을 담당한다. 부실채권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았으나 김명수(장호우)가 입찰제안서를 들고 오자 불안해진 정해균(이찬주)은 갑자기 입찰액을 901억으로 올렸고 입찰 제안 금액이 공개되자 이성열을 탓했다.

모든 잘못을 자신에게 돌리며 소리를 지르는 정해균에게 결국 이성열은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며 모든 걸 견뎌냈지만, 최민수(한제균) 역시 아들인 최진혁(한승조)에게 모든 공을 돌리자 분노하며 파트너가 되기 위한 그림을 그렸다. 소마테크 프로젝트를 최진혁에게 맡긴 최민수에게 "부대표님이 태일회계법인 회장이 되시는 데도 도움되지 않겠습니까?"라며 HK사모펀드에 소마테크를 매각하자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넨 것.

소마테크 매각을 진행 사실을 알게 된 최진혁이 해빛건설 이야기를 하며 따지자 이성열은 "태일회계법인에서 한제균 부대표한테 안 한다! 못 한다! 할 수 있는 건 한승조 너 딱 하나라고. 이래도 내가 가해자야?"라고 소리치며 "해빛건설은 커녕 여자 하나도 못 지킨 네가 뭘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라며 팽팽한 신경전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성열은 파트너 자리에 오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떤 일이든 해내는 형우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 직장인 형우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녹여내 공감을 얻고 있다.

앞서 이성열은 인피니트 데뷔 전부터 여러 드라마에서 모습을 보였고 데뷔 후에도 멤버 중 가장 먼저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내비쳤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데뷔 첫 연극인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통해 한층 풍부한 감정선과 표현력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는 최근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 후 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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