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5월 생산·소비·투자 3개월 만에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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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5월 생산·소비·투자 3개월 만에 모두 증가"

입력 2023-06-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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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3개월 만에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 지수는 111.1(2020년=100)로 전월보다 1.3%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에서 0.1% 줄었으나 광공업에서 3.2% 늘어 전반적인 생산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5월 반도체 생산은 4.4% 증가하면서 전월(4.9%)과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달 105.2(2020년=100)로 전달보다 0.4%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항공기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전월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액지수, 설비투자가 모두 는 것은 지난 2월 이후로 3개월 만입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전월보다 0.1포인트(p) 올랐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월과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