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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캐나다 대형산불 진화 위해 해외긴급구호대 151명 파견

입력 2023-06-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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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부터 캐나다 전역에서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캐나다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해외긴급구호대 151명을 파견하기로 했다.〈사진=로이터통신 영상 캡처〉

지난달 초부터 캐나다 전역에서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캐나다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해외긴급구호대 151명을 파견하기로 했다.〈사진=로이터통신 영상 캡처〉


우리 정부가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소방청과 산림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료 인력, 외교부 등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교부는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해외긴급구호대 151명을 30일간 캐나다 퀘벡주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국내 해외긴급구호대가 파견되는 건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번 긴급구호대 파견으로 양국 관계가 산불 진화 협력을 넘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달 초부터 현재까지 캐나다 전역에서는 297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해 820만ha 면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는 캐나다에서 지난 2016년과 2019년, 2020년, 2022년에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을 합산한 것보다 큰 규모입니다.

캐나다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미국 1200여 명, 호주와 뉴질랜드 400여 명, 유럽연합 300여 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10여 명 등 각국에서 소방대원들이 파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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