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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카팔디, 뚜렛증후군 악화로 7월 내한 공연 취소

입력 2023-06-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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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카팔디

루이스 카팔디

루이스 카팔디(Lewis Capaldi)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29일 '루이스 카팔디의 건강 문제로 내한 공연을 포함해 예정돼 있던 모든 투어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루이스 카팔디는 라이브네이션코리아를 통해 '앞으로 예정되어 있던 나의 공연을 보려고 계획했던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하지만 팬 여러분들이 누리셔야 마땅한 좋은 공연을 위해서는 나의 건강이 먼저 회복되어야 함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분 앞에서 노래하는 것은 언제나 나의 꿈이었다. 이 결정이 나에게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최대한 빨리 여러분 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공연 취소와 관련해 팬들에게 직접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당초 루이스 카팔디는 7월 29일 오후 7시 KBS아레나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뚜렛증후군이 악화되면서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게 되자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을 내렸다. 뚜렛증후군은 반복적인 불수의적 신체 움직임과 통제 불가능한 음성 반응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계의 유전적 장애다.

이에 따라 기존 예매 티켓은 일괄적으로 자동 취소 처리되고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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