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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HIV 신규 감염자 1066명...1년 전보다 약 10% 늘어

입력 2023-06-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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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국내에서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이 1년 전보다 10% 정도 늘어났습니다.

HIV 감염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뜻하고, 이 감염으로 인해 신체에 특정 면역 세포가 파괴되면서 면역 저하로 인한 질환이 생길 경우 AIDS라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새롭게 신고된 HIV 감염자는 1066명으로 전년 975명보다 9.3% 늘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신규 감염자 가운데 내국인은 825명(77.4%) 외국인은 241명(22.6%)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인 감염자 수는 지난 2020년(198명)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별로는 남자가 984명(92.3%), 여자 82명(7.7%)였습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전체 감염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30대가 352명(34.9%)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20대 293명(31.5%), 40대 148명(16.5%) 순이었습니다.

내국인 신규 감염자 가운데 역학조사에 응답한 58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감염경로는 성 접촉이 577명으로 전체의 99.1%를 차지했습니다. 이 중 동성 간 성 접촉은 60.3%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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