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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 유키스의 특별한 '플레이리스트'[종합]

입력 2023-06-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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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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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이 더욱 특별해졌다.

유키스(수현·훈·기섭·알렉산더·에이제이·일라이)가 28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플레이 리스트(PLAY LIS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수현·기섭·훈 3인과 알렉산더·일라이·에이제이가 뭉쳐 취재진 앞에 섰다. 2017년 디지털 싱글 '널 맞이할 준비' 발매 이후 약 5년 6개월 만에 6인조로 돌아온 유키스 멤버들의 표정에서 긴장감과 설렘이 모두 느껴졌다.

지난해 리더 수현을 주축으로 탱고뮤직과 전속계약 한 훈·기섭은 유키스 이름으로 활동했던 멤버들과 다양하게 접촉하며 1년 동안 15주년 앨범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여러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멤버들과는 다음 유키스 앨범 활동을 기약했고 여섯 명이 뜻깊은 15주년 프로젝트를 장식하게 됐다.

알렉산더는 "그동안 해외에서 연기·라디오 등을 하면서 지냈다. 1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나사가 빠진 느낌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일라이도 "지난해 8월 한국에 들어왔다. F&B 사업을 하던 중 훈이한테 연락이 와서 현재는 유키스에 집중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리더 수현은 떨리는 목소리로 "지금 굉장히 긴장된다. 15년 동안 유키스로 활동하면서 쇼케이스가 두 번째라 멤버들이 굉장히 긴장할 수 있다"며 "너무 기분 좋고 뭔가 꿈만 같은 느낌이다. 항상 유키스 활동에 대해서 너무나 갈망해 왔다. 신인의 마음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유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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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 온 멤버들은 유키스를 아껴주던 팬들과 유키스를 모르던 대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적 스타일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에 앨범 키워드로 위로·공감·감사·레트로 등을 선정했다. 여섯 명의 멤버가 이번 15주년 앨범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여섯 곡을 앨범 트랙 수로 정하고 앨범 작업을 진행했다.

타이틀곡 '갈래!(The Wonderful Escape)'는 레트로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하우스 팝 장르다.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고 함께 떠나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노랫말에 녹였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한 분위기에 2세대 감성을 첨가해 '유키스 표 서머송'을 완성했다.


수현은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부분이 이 노래의 포인트"라며 "안무는 준비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군무를 맞추는데 멤버들이 숨을 엄청 헐떡거리더라. 점점 연습하면서 체력이 쌓이더니 소화를 잘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유키스의 신보에는 모든 것을 잊고 밤새 춤추자는 '파티 투나잇(Party Tonight)', 펑키한 리듬에 한층 성장한 유키스의 음악적 색채를 엿볼 수 있는 '마이 페이보릿(My Favorite)', 희망찬 가사가 돋보이는 시티팝 스타일의 '괜찮아 (The Way You Are)',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녹여낸 기섭의 자작곡 '디어 맘(Dear. Mom)', 키스미(팬덤명)를 향한 애정 가득한 팬송 '기억해줘 (Memories)' 등 다양한 장르의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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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수현은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하지 못하게 된 멤버인 기범·케빈·동호·이준영도 언급했다. 그는 "처음 15주년 프로젝트 생각을 했을 때 '이거 되겠냐' '안 한다고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막상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 봤는데 모두 긍정적이라 놀랐다. 한편으로 뭉클했다. 동호는 개인 사정이 갑자기 생겨서 함께하지 못했고 케빈·이준영은 스케줄상 시간이 맞지 않았다. 기범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완전체 활동을 계속 말한 이유는 다들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만약에 '플레이리스트' 활동이 잘 된다면 전원 집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섭은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며 "15년 동안 해 왔던 곡들이 다 강렬하고 셌다. 이번 노래만큼은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을 하고 싶었다. '서머킹' 타이틀을 갖고 싶다. 이와 더불어 유키스의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수현은 "이번 앨범 경우 연령대 타깃을 두지 않았다. 이번에 대중들한테 어떻게 각인되고 싶냐면 우리를 이야기할 때 신곡 '갈래'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많이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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