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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박성웅 "원맨쇼 하는 느낌, 색다른 경험이었다"

입력 2023-06-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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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박성웅 "원맨쇼 하는 느낌, 색다른 경험이었다"
한계 없는 배우 박성웅이 미스터리한 '젠틀맨'으로 돌아왔다.

영화 '라방(최주연 감독)'은 몰카 라이브 방송에 갇힌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젠틀맨과 동주의 필사의 대결을 그린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이다.

극 중 박성웅이 열연한 '젠틀맨'은 전 세계 VIP 고객들을 위해 불법 라이브 방송을 하는 아티스트 콜렉터이다. 극 중 수진(김희정)을 자신의 라방에 몰래 출연시키며 그의 남자친구인 동주(박선호)와 실시간 대결을 펼치는 인물.

앞서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 만으로도 박성웅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속 미스터리한 젠틀맨이 어떤 캐릭터일지, 그가 왜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됐는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며 영화 '라방'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28일 '라방' 개봉 당일, 박성웅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라방'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다음은 '라방' 개봉 박성웅 일문일답.

-'라방' 시나리오를 처음 마주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초반에는 '음...' 이런 느낌이었다면, 중반에는 '어?', 후반에는 '오!' 이런 느낌이었는데, 시나리오를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롭고, 독특했다. '라방'을 통해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는 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박성웅이 연기한 '젠틀맨'은 어떤 인물인가.
"불법 라이브 방송을 하는 아티스트 콜렉터라고 표면적으로 소개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젠틀맨에게도 어떤 사연이 있는, 왜 인물이 라이브 방송을 하는지 영화를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다."

-극 중 젠틀맨 역할처럼 라이브 방송을 해 본 경험이 있나.
"전혀 라이브 방송을 해 본 경험이 없고,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게 됐다. 따로 본 적이 없어서 생소했지만, 어떻게 멘트를 하고, 어떤 쇼맨십이 필요하겠다는 등 촬영하면서 라이브 방송하는 법을 습득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히려 큰 두려움 없이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전 영화들과 다른 한정된 공간에서의 촬영은 어땠나.
"지정되고, 한정된 공간 내에서 혼자 대사를 하고, 리액션 하는 등 원맨쇼하는 느낌이었다. 낯설지만, 촬영하면서 금세 적응하기도 했고 배우로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박성웅이 꼽은 관전 포인트.
"초반에는 동주라는 인물에 시선이 갈 수 있지만, 점차 극이 진행되면서 젠틀맨이 왜 이렇게 하는지, 왜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자연스럽게 젠틀맨에 감정이입하실 수 있을 것이다. 영화가 가진, 젠틀맨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관객 여러분들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역대급 빌런' 캐릭터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꽉 잡은 박성웅이 '라방'에서 보여줄 연기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는 가운데, '라방'은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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