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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전…" 김성규의 다채로운 여름 음악[종합]

입력 2023-06-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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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김성규

인피니트 김성규

계절감을 가득 녹여냈다.

김성규가 28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카페시그니처 3층에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2023 S/S Collecti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의 진행은 MC 하루가 맡았다.

'2023 에스에스 컬렉션'은 김성규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디어 마이 팬(Dear my fan)'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곡 분위기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는 김성규의 섬세한 보컬 컨트롤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자신만의 다채로운 여름 무드를 담아낸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스몰 토크(Small Talk)'를 비롯해 '인트로 : 타임 랩스(Intro : Time Lapse)' '잇 윌 비(It Will Be)' '점프(Jump)' '고 어게인(Go Again)' '섬타임즈(Sometimes)' 등이 수록됐다.
인피니트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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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최근 뮤지컬 공연을 마무리했다. 저번주에는 홍콩·대만으로 떠나 콘서트를 개최했다. 또 방송 활동과 앨범 준비를 하면서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게 돼 기쁘다."

- 솔로 콘서트 마친 소감은 어떤가.
"아무래도 나의 노래를 부를 때가 제일 행복하다. 특히 홍콩에서 처음으로 솔로 콘서트를 진행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정도로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인피니트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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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사 인피니트컴퍼니 설립 배경이 무엇인가.
"우리가 활동을 본의 아니게 오랫동안 못했다. 지난해 우리 멤버 모두가 전역하면서 함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여러 논의 끝에 인피니트 활동만 지원할 수 있는 회사가 필요해서 리더인 내가 설립하게 됐다. 열심히 멤버들과 의논하면서 열심히 꾸려나가고 있다."

- 리더와 대표의 차이점이 있나.
"리더가 더 좋은 것 같다. 듣기에 덜 부담스럽고 익숙하다. 대표라는 말은 들을 때마다 어색하다."
인피니트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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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5집 '2023 에스에스 컬렉션(2023 S/S Collection)'은 어떤 앨범인가.
"앨범 타이틀에 '성규의 여름 음악'이라는 뜻을 담아냈다. 사실 솔로 활동할 때마다 심각하고 슬픈 노래만 불렀다. 이번에는 경쾌한 리듬이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을 담아냈다."

-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신경 쓴 부분이 있나.
"앨범 작업은 지난해부터 시간 날 때마다 했다. 컴백 시기를 생각했을 때 여름이니까 계절에 어울리는 곡을 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앨범 발매를 하다 보면 매번 고민이 되는 게 '새로움'이다. 지난 13년 동안 많은 걸 해 봤기 때문에 '작은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준비했다."
인피니트 김성규

인피니트 김성규

- 타이틀곡 '스몰 토크(Small Talk)' 소개 부탁드린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아주 신이 나는 곡이다. 굉장히 경쾌하고 리듬이 좋다. 그루비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신나고 가볍게 즐길 수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 인피니트 멤버들의 반응은 어떤가.
"멤버들이 제일 먼저 '스몰 토크'를 들어봤다. 서로 응원해 주면서 좋아하더라. '형이 여태껏 발매한 앨범 중에 제일 젊다'는 말도 들었다. 그런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인피니트 김성규

인피니트 김성규

-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나.
"첫 촬영이 클로즈업으로 립싱크를 따는 장면이었는데 갑자기 진행하던 중에 감독님이 컷을 외쳤다. 뮤지컬을 찍냐면서 너무 비장하고 표독스럽다는 말을 들었다. 아이돌 표정에 익숙해져서 또 그렇게 하면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 너무나 공감을 했다. 어떻게 해야 되냐고 조언을 구한 뒤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 혼자서 춤추는 건 처음이지 않나.
"솔로 활동할 때 춤추는 건 처음이다. 사실 원래 춤 계획이 없었다. 뭔가 포인트가 될 만한 귀여운 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작스럽게 칼을 꺼내들었다. 많이 부끄럽고 걱정됐지만 다행히 잘 마무리됐다."
인피니트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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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대 활동했던 아티스트들의 컴백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활동했던 동료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 너무 반가울 것 같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낯도 많이 가리고 부끄러워 한다. 어울리지 못한다. 혼자 겉도는 경우가 많다. 사교성이 엄청나게 뛰어나거나 그러진 않은 편이다."


-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딱히 목표를 세우거나 그러는 편이 아니다.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좋은 위로나 선물 정도로 잘 다가갔으면 좋겠다."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더블에이치티엔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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