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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출생아 수 1만8천여명 '역대 최저'...89개월째 감소

입력 2023-06-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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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신생아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병원 신생아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밑돌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8일 통계청은 '2023년 4월 인구동향'을 통해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1만848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2681명, 12.7% 감소한 겁니다. 4월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밑돈 것은 월간 통계를 작성한 1981년 이후 처음입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9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4.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또한 1년 전보다 0.6명 줄어든 것으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입니다.

시도별로 충북(2022년 4월, 603명 → 2023년 4월, 638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출생아 수가 줄었습니다.

4월 출생아 수 1만8천여명 '역대 최저'...89개월째 감소

사망자 수는 2만758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1년 전보다 9091명, 24.8% 감소한 겁니다. 이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사망자 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출생아 수(1만8484명)가 사망자 수(2만7581명)보다 적으면서 인구는 9097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인구는 2019년 11월 이후 42개월째 자연 감소하고 있습니다.

혼인 건수는 1만4475건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1320건, 8.4% 줄었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4월 기준 가장 적은 혼인 건수입니다. 반면 이혼 건수는 7288건으로 1년 전보다 90건, 1.3%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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