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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m 물폭탄' 전남 비 피해 속출…함평서 60대 실종

입력 2023-06-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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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7일) 밤부터 광주전남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에는 시간당 70mm가 넘는 비가 내려 주민 1명이 실종됐고 광주에는 300mm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광주광역시의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광주 각화 IC 진출로입니다.

뒤로 도로가 통제된 모습이 보일텐데요.

밤사이 많은 비로 토사가 유출되면서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젯 밤부터 내린 비는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에는 한때 시간당 50mm 넘는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아직 내려져 있습니다.

어젯 밤부터 광주에는 268mm, 전남 담양 211mm, 함평 187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광주와 전남 소방본부에는 밤사이 200건 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전남 함평에서는 하천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했던 60대 여성이 실종됐습니다.

광주에선 서구 금호2동 주민센터 앞 도로 등 곳곳에서 도로 침수가 발생해 배수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광주 북구 석곡천 제방 일부가 유실돼 주민 100여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국립공원 무등산의 2개 탐방로와 광주 양동시장 하부주차장 등 광주에서만 13개소가 통제 중에 있습니다.

[앵커]

비는 언제까지 더 내릴까요?

[기자]

어젯 밤부터 내린 비는 오전까지 내린 뒤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전남 동부지역에는 30~80mm, 광주와 전남 서부에는 10~60mm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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