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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심리, 2.7p 올라 13개월 만에 100 넘어 낙관적 돌아서

입력 2023-06-28 06:58 수정 2023-06-2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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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년 1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웃돌며 낙관적으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8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전달(98.0)보다 2.7포인트(p) 올랐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웃돈 것은 지난해 5월(102.9) 이후 1년 1개월 만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경기 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입니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는 이달 모두 상승했습니다.

현재경기판단은 69로 5포인트, 향후경기전망은 78로 4포인트, 소비지출전망은 113으로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생활형편전망 93, 가계수입전망 98, 현재생활형편은 89로 각각 1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달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05로 전달(114)보다 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뒤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이 지수는 100을 웃돕니다.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0으로 주택가격 하락 폭이 둔화하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전달(92)보다 8포인트 올랐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달과 같은 3.5%로 집계됐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소비자들이 앞으로 1년 동안 물가가 얼마나 오를지를 예상한 수치입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올해 2월 4.0%까지 뛰었다가 3개월 연속 하락한 뒤 정체 상태입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3∼20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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