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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자동차시민연합 "고급차·신차, 바퀴 절반 잠기면 침수 피해"

입력 2023-06-27 18:33 수정 2023-06-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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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나 신형 승용차의 경우 바퀴 높이의 절반 이상이 잠기면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자동차시민연합은 오늘(27일) 이런 내용의 장마철 자동차 관리법을 내놨습니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고급차량이나 신차는 주행성능을 고려해 지상고가 낮게 출시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 경우 바퀴 높이의 절반 이상만 잠겨도 빗물이 차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급차나 신차는 대부분 전자제어 방식이고 바퀴 부근에 각종 센서도 많아 고인 물을 지날 때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동차시민연합은 또 디젤차의 경우 휘발유나 LPG 차량과 달리 머플러에 매연포집필터(DPF)가 있어 머플러 뒷부분으로 빗물이 들어가면 벌집 구조인 DPF가 오물 등에 막힐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임 대표는 이에 대해 "DPF는 가격이 비싼 편이고 막힌 상태로 방치한 채 운행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조금이라도 침수의 흔적이 있다면 엔진오일 등을 교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전기차의 경우 비가 그친 뒤 보닛을 열어 습기 정도는 제거하는 게 좋다고 자동차시민연합은 밝혔습니다. 다만 엔진룸 내 주황색 배선은 고압선이므로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한다고 했는데요. 디이슈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영상구성 및 제작 : 안태훈 기자, 최종운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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