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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에스터 감독 "내가 무서워하는 것 다 넣으면 관객도 무서워해"

입력 2023-06-27 17:40

27일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 언론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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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 언론시사회

영화 '유전' '미드소마'로 유명한 아리 에스터 감독이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 국내 개봉에 맞춰 한국을 첫 방문, 2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된 공식 언론시사회와 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는 내달 5일 개봉한다. |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영화 '유전' '미드소마'로 유명한 아리 에스터 감독이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 국내 개봉에 맞춰 한국을 첫 방문, 2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된 공식 언론시사회와 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는 내달 5일 개봉한다. |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아리 에스터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보고 느끼는 관객들의 감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 국내 개봉에 맞춰 한국에 첫 방문한 아리 에스터 감독은 2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된 공식 언론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관객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방식은 어렵지 않은 것 같다. 나는 굉장히 많은 것들을 무서워하고, 그걸 영화에 다 집어 넣으면 관객들도 무서워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독님의 영화를 보면 관객들이 어렵고 불편해 할 수 있는 지점들도 있는데 이번 영화는 어떻게 봐 주길 바라냐"는 질문에는 "사실 내 영화를 보고 '어렵다. 혼란스럽다' 이야기를 들을 때면 잘 이해 안 간다. 나는 내 영화를 '굉장히 단순하다'고 생각한다"며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제대로 살아보지 못한 삶,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려 했다. 유머도 있으면서 불안과 긴장감도 관객 분들이 느꼈으면 좋겠고, 죄책감은 이 영화의 핵심 축이라 생각한다. 그 모든 감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전' '미드소마'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할리우드 웰메이드 흥행 제작사 A24가 제작을 맡아 역대 최고 제작비를 투입한 프로젝트로, 호아킨 피닉스가 불안과 편집증에 시달리면서 엄마에게 순종적인 아들 보 역을 맡아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영화는 내달 5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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