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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정원, 지난주 대통령 순방 중 해외파트 무더기 인사

입력 2023-06-27 15:18 수정 2023-06-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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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사 파동으로 논란을 겪은 국정원이 윤석열 대통령 순방 중이던 지난주 해외 정보 파트에 대해 무더기 인사를 낸 걸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보 소식통은 “해외 여러 나라에서 정보 파트를 담당하는 2~6급 20명 정도에 대한 인사가 단행된 걸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국정원에서 벌어진 '국정원 1급 인사 파동' 이후 대통령실은 직접 진상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통령은 프랑스·베트남 순방으로 자리를 비운 민감한 시기에 국정원이 해외 파트에 대해 무더기 인사를 낸 겁니다.

특히 이번 인사 또한 인사 파동의 중심에 있다가 최근 면직된, 국정원 고위 간부 A씨의 측근들이 관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국가정보원을 찾아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기에 앞서 국정원 원훈석 앞에서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국가정보원을 찾아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기에 앞서 국정원 원훈석 앞에서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다만 또 다른 정보 소식통은 “이번 인사는 통상적인 인사일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최근 외교부 등 해외 공관 인사와 맞물려서 국정원도 통상적인 인사를 한 거란 겁니다.

국정원은 이번 인사와 관련한 질문에 “따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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