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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들' 장동윤 "살인마 첫 도전, 외모 한계 지우려 노력"

입력 2023-06-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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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마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재훈 감독과 배우 장동윤, 오대환, 최귀화, 장재호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마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재훈 감독과 배우 장동윤, 오대환, 최귀화, 장재호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장동윤이 연쇄 살인마로 파격 도전에 나선다.

2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들(김재훈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장동윤은 "작품 선택의 가장 큰 이유는 시나리오였다. 익숙한 듯 하지만 반전으로 재미를 주는 것이 매력 있었다"며 "악역에 대한 욕심도 있었다. 배우로서 폭을 넓힐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사연도 없고, 감정의 타당성도 없이 오로지 살인을 즐기는 악역에 이입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헤어스타일이나 의상 등 외향적인 콘셉트는 확실했지만, 실제 제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나 체구 등 신체적인 한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눈빛이나 대사 톤으로 연약한 부분을 없애려고 했다. 조금만 방심하면 감독님께서 '오늘은 왜 이렇게 착해 보이지?'라고 하셔서 의식적으로 진혁을 염두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작품을 하든 작품마다 '이렇게 연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진혁은 특히 강렬하고 극한의 감정을 오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다. 감독님께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재밌게 잘 찍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재훈 감독은 장도윤이 촬영 중 가짜 칼에도 심하게 베여 꼬매는 사고가 있었다고 깜짝 밝히기도.

"지금은 멀쩡하다"며 미소 지은 장동윤은 "촬영 전에는 모든 안전 조치를 다 하고, 보호대도 다 착용하고 만반의 준비를 한다. 그 후 카메라가 돌면 그 안에는 저 밖에 없다. 제 안전은 제가 챙겨야 하는데 저도 반복하다 보니 방심했다"고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과 형사 재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영화다. 내달 5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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