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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마약범죄사무소 "마약 투약자 2억9천만 명...10년간 23% 늘어"

입력 2023-06-26 09:56 수정 2023-06-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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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전 세계 마약 투약자 수가 최근 10년 사이 23% 늘어났다는 추산이 나왔습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의 '세계 마약 보고서 2023'에 따르면 전 세계 마약 투약자 수는 지난 2011년 초 2억4000만 명에서 지난 2021년 2억9600만 명으로 약 23% 증가했습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는 약물 장애를 겪는 사람 수는 3950만 명으로 지난 10년 사이 45%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5명 중 1명 만이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청소년을 포함한 청년층 마약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약물 치료를 받는 사람의 70%가 35세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약별로 보면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마약 시장 내 메스암페타민(필로폰)과 펜타닐 등 합성 마약은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합성 마약은 중독성과 환각 효과가 강한 반면 제조하기가 쉽고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는 "펜타닐은 북미의 마약성 진통제 시장을 크게 변화시켰다"며 :합성 마약은 재배 지역이 따로 있지 않아 마약 수사 당국이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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