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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잡을 복병 '엘리멘탈'이었다…주말 1위 역주행

입력 2023-06-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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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잡을 복병 '엘리멘탈'이었다…주말 1위 역주행

'K감성'으로 통했다. 애니메이션의 힘도 여전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피터 손 감독)'은 23일부터 25일까지 주말 동안 49만861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24만1780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달 31일 개봉 후 24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를 꺾고 1위에 올라 놀라움을 더했다. '엘리멘탈' 입장에서도 14일 개봉 후 약 열흘 만에 역주행에 성공한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전체 박스오피스 1위와 동시에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축제의 장을 연 '엘리멘탈'은 CGV 골든 에그지수 98%를 기록하는 등 실관람객들의 열화와 같은 입소문 성원 속 극장가를 점령한 새로운 1위 흥행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한국 부모를 둔 '이민자의 아들' 피터 손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엘리멘탈'은 그간 마블 영화와 픽사 애니메이션에 특히 열광적이었던 한국 관객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는 평을 받는다. 황홀한 영상미와 함께 캐릭터의 힘 등으로 벌써 n차를 찍는 관객도 쇄도하고 있다.

실제 관객들은 각 캐릭터의 설정과 관계성, OST, 더빙 등 다채로운 부분에 대한 만족도를 표하며 '픽사 영화만 보면 울어. 나한테 왜 이러냐' '자꾸 생각나서 또 보고 왔다. 너무 재미있고 너무 행복했다' '엠버 K장려롤'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 '로맨틱해' 등 반응을 쏟아냈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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