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25일) 부터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오늘은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나가 있는 김민지 기상캐스터 만나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서울은 지금 비가 얼마나 오고 있나요?
[김민지/기상캐스터]
네 밤사이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새벽까지 굵은 빗방울이 쏟아졌던 서울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대부분 지역의 호우특보도 거의 해제가 됐습니다.
다만 일부 수도권은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전남동부, 영남 내륙에 시간당 20에서 40mm, 전남은 최고 60mm의 비가 집중되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 밖에도 중부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와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또 한번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어제부터 이미 200mm 넘게 비가 내린 제주는 내일까지 최고 150mm 많은 곳에는 200mm 이상의 비를 더 뿌리겠고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30에서 100mm, 많은 곳에는 120mm 이상까지도 예상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서울은 33도까지 올라 폭염 수준으로 더웠는데요.
오늘은 장맛비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26도에 그쳐, 어제보다 더위가 덜하겠습니다.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는 제주는 내일 오전까지 순간 초속 20m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그 밖의 전국에도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 22도, 전주, 부산 23도로 평년과 비슷합니다.
낮 기온은 춘천 26도, 대전 25도, 강릉, 전주 27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낮겠습니다.
당분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잦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