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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33 날아오른 우상혁…시즌 최고 기록으로 세계 1위

입력 2023-06-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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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2m33 >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뛰어오른 높이입니다.

포인트로 정하는 월드 랭킹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시즌 최고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우상혁은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올랐는데요.

첫 시도에 2m 20을 넘어 우승을 확정하곤 자신과의 싸움에 들어갔습니다.

평소에는 관중석에 박수를 유도하는데, 이번엔 특별히 조용해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2m33로 자신의 최고기록에 도전했는데요. 멋지게 뛰어넘고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캐스터]

2m33 이면 저희가 일어나서 손까지 든 높이인 거 아녜요.

이걸 맨땅에서 뛰어넘다니 대단합니다. 올 시즌도 세계 1위예요?

[기자]

이번 시즌에 2m33에 성공한 선수가 딱 넷 뿐입니다. 그중 한 명인 거죠.

우상혁은 곧이어 신기록에도 도전했는데요.

단 한 번도 넘지 못했던 2m37을 노려봤습니다.

목표는 더 높아졌지만 표정은 오히려 밝았습니다.

특유의 세리머니까지 하면서 내달렸는데요.

아쉽게 실패했지만 표정은 '스마일 점퍼' 다웠습니다. 인터뷰 보시죠.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이대로 떠날 순 없다. 저는 이대로 떠날 순 없습니다. 마지막 시기까지 도전해야 합니다, 항상.]

우상혁을 오는 29일 출국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와 방콕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아선수권에 연이어 참가하는데요.

8월에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9월에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이벌인 바심, 탬베리와의 승부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금색 메달을 목에 걸어 환히 웃는 모습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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