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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오키 무네타카 "'범죄도시3' 최고의 경험…韓활동 희망"

입력 2023-06-25 05:58

영화 '범죄도시3' 시리즈 첫 글로벌 빌런 리키役 아오키 무네타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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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 시리즈 첫 글로벌 빌런 리키役 아오키 무네타카 인터뷰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빌런 리키 역으로 열연한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빌런 리키 역으로 열연한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빌런 리키 역으로 열연한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빌런 리키 역으로 열연한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빌런 리키 역으로 열연한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빌런 리키 역으로 열연한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시리즈 최초 투 톱 빌런이자 글로벌 빌런으로 1000만 주역이 됐다. 영화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에서 한국의 주성철(이준혁)과 함께 일본의 리키로 장검을 휘두른 아오키 무네타카(43)가 첫 충무로 진출과 동시에 '한국 영화의 맛'을 제대로 경험했다.

2002년 영화 '머슬 히트'로 데뷔한 아오키 무네타카는 '배틀로얄 2 - 레퀴엠' '플라이, 대디, 플라이'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시간을 달리는 소녀' '바람의 검심' 등 작품을 비롯해 20여 년 간 출연한 영화·드라마만 100여 편이 넘을 정도로 쉼 없는 다작 활동을 펼쳤다.

'바람의 검심' 시리즈를 이끈 필모그래피로 '범죄도시3' 제작진의 러브콜을 받은 아오키 무네타카는 생애 첫 한국 영화에서 남다른 존재감의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물론, 일본과는 다른 촬영 현장, 한국 관객의 열광적 환호, 기록적인 흥행까지 몸소 체감했다.

"'범죄도시3'와 함께 한 모든 시간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감사하고 흡족한 마음을 표한 아오키 무네타카는 글로벌이 주목하는 K콘텐트에 열렬한 관심을 내비치며 향후 '한국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성공적 시작이 어떤 행보로 이어질지 흥미롭다.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빌런 리키 역으로 열연한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빌런 리키 역으로 열연한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 시리즈의 첫 글로벌 빌런이다. 전 시리즈는 모두 챙겨봤나.
"시리즈는 나올 때마다 계속 보고 있었다. 작품 자체도 재미 있었지만 마석도 캐릭터가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다. 시리즈마다 바뀌는 빌런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라 생각했다.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야쿠자로서 첫 글로벌 빌런으로 출연한다는 점이 나 또한 기뻤다."


-캐스팅 제의는 어떻게 받았나. 마동석과 원래 인연이 있었나.
"아니다. 캐스팅이 된 후에 처음 만났다. 소속사로 먼저 제의가 왔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마동석 배우와 감독님이 내 출연 작품을 보고 캐스팅 제안을 준 것이라 하더라."

-마동석에 대한 이미지는 어땠나.
"그를 처음 본 건 '부산행'이었다. '부산행'을 봤다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얼굴이다.(웃음)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석도도 그렇지만 마동석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일본에서도 흔하지 않은 캐릭터다. 사실 유일무이한 존재 아닌가. 독보적 파워에 코미디 매력까지 갖고 있다. 그래서 일본 팬도 많다."

-리키 캐릭터와 '범죄도시3'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가.
"만족도라고 말씀 드리기에는 어렵긴 한데, 내가 처음 일본 영화를 찍었을 때 첫 크레딧을 본 것 같은 감동을 느꼈다. 그건 아마도 '대만족'이라는 표현이 되지 않을까 싶다.(웃음)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워 더 좋았다."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 시리즈는 빌런 캐릭터가 굉장히 중요하다. 투 톱 캐스팅이 오히려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앞선 빌런들이 내 마음을 빼앗을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었기 때문에 팬으로서 '멋있다' 생각하는 한편, '내가 3편에서 이걸 해야 하는구나' 걱정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다만 리키는 말이 별로 없어 액션의 힘을 보여주려 했다."

-'범죄도시2' 빌런 손석구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
"너~무 좋았다. 진짜 좋아하는 배우다. 직접 만났을 때 '강렬한 눈빛과 섬세한 연기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석구 배우도 '범죄도시3'를 보고 나서 리키 역할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줬다. 무엇보다 빌런들만의 연대감이 있었다. '마석도 펀치 너무 아프지?" 하면서 깊이 공감했다.(웃음)"

-한국 영화에서 그려진 야쿠자를 연기했다. 일본에서 진짜 야쿠자는 원래 어떤 이미지인가.
"일단 내가 실제 야쿠자가 아니라서 진짜 야쿠자가 어떤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하하. 다만 일본인으로서 한국 영화에서 직접 일본 야쿠자를 연기한다는 것에 보다 새로움을 도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본인과 한국인이 생각하는 야쿠자의 모습을 융합해서 새로운 모습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리키의 의상, 헤어스타일 등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감독님, 마동석과 함께 어떻게 구축할지 논의했다. 초반에 그런 과정이 없었다면 흔히 아는 클래식 야쿠자의 모습으로 끝났을지도 모르겠다. 귀걸이, 스카프 등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야쿠자를 만들고자 노력한 부분이 있다."

-일본도 액션도 눈에 띄었다.
"일본도 액션을 한국 액션 팀과 처음 맞춰 본 것인데 나에게도 신선한 자극이었다. 일본 영화에서 일본도를 사용한 장검 액션은 폼이나 포즈, 절제 된 움직임 등을 매우 중시한다. 근데 한국 액션 팀에서 요구한 액션은 '공격적으로 달려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상대를 완전히 두 동강 내겠다. 잘라 내겠다'는 힘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그런 면이 일본 액션과 한국 액션이 융화 된 부분 아닐까 생각한다. 흥미로운 도전이었고, 일본 팬 분들도 '범죄도시3' 속 리키 액션을 보면 많이 놀라지 않을까 싶다.(웃음)"

-'바람의 검심' 액션 팀을 직접 섭외해 연습했다고.
"개인적으로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높았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 영화에 출연하고 도전할 수 있었다는 것에 흥분했다.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하고, 임했다. 팬데믹 시기였기 때문에 일본에서 액션 영상을 촬영해 한국으로 보내 피드백을 받는 등 과정을 거쳤다."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또 다른 빌런 이준혁과의 만남은 어땠나.
"제일 처음 만난 건 파주 액션 스쿨에서였다. 이준혁 배우는 몸을 벌크업 하면서 엄청 키우고 있는 상황이었고, 나는 일본도를 사용해 어려운 장검 액션을 익혀야 했다. 뭔가 무언의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야 할까. 서로 너무 힘든 과정을 보냈다.(웃음)
현장에서 처음 맞붙을 땐 '드디어 이준혁을 만나는구나' 두근두근 했다. 노려봐야 하는, 긴장감 넘치는 신이라 더 좋았다. 원래는 주성철과 리키가 많은 대사를 나눠야 했는데 연기를 한 번 맞춰 봤더니 감독님께서 '이 신은 심플하게 가자. 딱 총, 칼만 써서 강렬하게 가는 것이 낫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결정했다. 부딪히기 전까지 서로의 텐션과 감정이 충분히 쌓여 대사가 많이 필요 없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 주성철과 길게 바라보고 대화를 나누지 못한 건 아쉽지만(웃음) 더 괜찮은 신이 만들어졌다."

-마석도의 파워는 어땠나.
"리키에게는 지옥이지만 아오키 무네타카에게는 행복이었다. 하하. 워낙 액션 프로라 힘 조절도 잘 해준 것 같다. 촬영이 어렵지는 않았다. 오히려 맞는 리액션을 진짜처럼 잘해야 한다 생각했는데, 그렇게 보였다면 성공이다. 캐릭터는 적대시해도 연기할 땐 신뢰가 중요하다. 나는 마동석 배우를 완벽하게 믿었다."

-현장에서 호칭은 뭐라고 불렀나.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는 동석이 형이라고 불렀다.(웃음)"

-첫 촬영은 어떤 장면이었나.
"가장 처음에 찍은 신이 요트장이었다. 사업장에서 초롱이(고규필)가 약을 들고 오는 신. 마석도가 뛰어 오는 신을 먼저 찍었다."

-한국 작품에 출연했는데, 마동석·이준혁을 일본 작품으로 초대한다면. 어떤 호흡을 맞춰보고 싶나.
"'범죄도시3'와 상황이 바뀌면 어떨까 싶다. 두 배우가 절대 악으로 나와 일본도를 사용해서 악을 처단하는. 농담이다. 하하. 두 분 다 너무 멋진 배우라 일본 작품에서 뭔가 할 수 있다면 정말 너무 좋을 것 같다. 나도 함께 하고 싶다."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언어 소통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나.
"해외에서 일을 할 땐 통역하는 분과의 합이 매우 중요하다. '서로 잘 맞느냐 안 맞느냐'에 따라 작품과 캐릭터의 색깔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 다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 있다 하더라도 섬세한 표현이나 그런 것이 달라지면 결과물도 크게 달라진다. '범죄도시3'는 통역해주시는 분을 비롯해 주변 스태프 분들의 많은 도움 덕분에 감독님과 섬세한 디테일을 잡아갈 수 있었다."

-일본 현장과 한국 현장의 문화적 차이를 체감한 부분이 있다면.
"일본 영화나 드라마 현장에서는 '현장 편집'이라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광고 현장에서는 있을 수 있지만 그 외에는 없다. 각 파트가 같은 비주얼을 공유할 수 있다는 건 진짜 좋은 시스템인 것 같다. 컷 별 목적이 확실하고. 열심히 찍은 장면을 바로 연결해서 본 기쁨도 남달랐다. 무엇보다 그 모든 것을 전 스태프가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또 한 가지는 일본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기는 한데 하루 노동 시간(52시간 제도)과 관련 된 부분도 매우 좋았다."

-한국 생활은 어땠나.
"두 번 왔다 갔고 총 한 달 정도 머무른 것 같다. 진심으로 너무 따뜻했다. 내가 한국 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매운 건 잘 못 먹는다. 밥차가 올 때 나를 위해 안 맵게, 일명 '리키 스페셜 메뉴'를 준비해 주셨다. 어린이 정식 같은 느낌이다. 하하하. 쉬는 날은 무조건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

-손 하트도 배웠던데.

"스타일리스트 등 현장 팀이 '이런 것 해야 돼' 하면서 알려줬다.(웃음)"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2013년에 차승원과 연극을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영화와 연극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한국 관객 분들의 뜨거운 리액션에 감사함을 느낀다.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에게는 관객의 리액션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영화는 관객들에게 전달되고 난 후 비로소 시작 된다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계는 침체기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어떤가.
"일본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애니메이션의 힘이 아무래도 크다. '범죄도시3'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한국 영화계의 상황을 종종 듣게 됐는데, '범죄도시3'가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리길 바란다."

-한국 엔터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했다. K콘텐트가 어느 때보다 글로벌에서 주목 받고 있는데, 어떤 작품들을 봤나.
"조금 길게 답변하게 될 것 같은데 괜찮은가.(웃음) 기본적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기생충', 에미상을 받은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 송강호 배우의 작품을 모두 좋아한다. K콘텐트에 대한 글로벌의 반응이 정말 놀라운데 '그럴 만하다'고 생각한다. BTS(방탄소년단)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지 않나. 전세계 여성 분들의 마음을 가장 많이 사로 잡고 있다. 내가 올해 43살인데 20년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남자 그룹이 전세계 여성들을 열광 시킨다는 건 아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대단함 그 이상이다. 넷플릭스의 영향도 확실히 크다고 본다. 나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많은 작품 접했다. '수리남' '카지노' 등 해외 로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도 굉장하다."

-'범죄도시3'는 아오키 무네타카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가.
"내 인생에서 잊지 못할, 최고의 소중한 경험을 했다. '범죄도시3'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많은 작품에 도전하고 싶고, '범죄도시3'의 리키를 보신 영화·드라마 제작자 분들이 '다음엔 아오키에게 이런 역할을 맡겨보고 싶다' 생각해 주시면 너무 기쁜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음 여린 인물도 좋고 아예 쌍칼을 휘두르는 역할도 좋다. 언제든 불러 주시길 바란다.(웃음)"

-혹시 한국어는 배우고 있나.
"아무래도 '범죄도시3'를 통해 한국과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 된 것이기 때문에 촬영이 끝나고 나서 공부를 시작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배운 한국어를 사용하면 관객 분들이 좋아해 주시더라. 그 또한 감사하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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