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한민국 이렇게 된 데 책임 커...못다한 책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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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한민국 이렇게 된 데 책임 커...못다한 책임 다하겠다"

입력 2023-06-24 15:20 수정 2023-06-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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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JTBC 모바일 라이브화면 캡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한민국 이렇게 된 데 책임이 크다"며 못다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4일) 이 전 대표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이 바로 서도록 여러분과 제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지경이 됐다"며 "대한민국은 여기저기가 무너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수출이 위축되고 경제가 휘청거리며 민주주의와 복지가 뒷걸음질치는 중"이라며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좋았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모든 국정을 재정립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일본에 대해서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러시아에는 "침략은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느 경우에도 국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이제부터 여러분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