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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용병그룹 수장 "파괴 돌입"…크렘린궁 "필요 조치 취해"

입력 2023-06-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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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자신의 부하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당국은 그의 주장을 부인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음성 메시지에서 바그너 용병들이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에 진입했다며 그들에게 방해가 되는 누구든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리고진은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며 러시아 군부와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프리고진은 어제(23일)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며 용병들에게 프리고진의 체포를 촉구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프리고진의 음성 메시지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해당 상황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그너그룹이 러시아 국방부 등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모스크바 일대의 보안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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