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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합격 절반, 서울 출신..."사교육 밀집지역이 유리"

입력 2023-06-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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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자체에서 열린 서울대 입시 설명회 〈사진=연합뉴스〉

한 지자체에서 열린 서울대 입시 설명회 〈사진=연합뉴스〉


2023년 서울대학교 정시 합격자의 절반이 서울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오늘(23일)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서울대학교 정시 합격자정시 합격자의 48.37%가 서울 소재 고교 출신 학생이었습니다. 뒤이어 경기(28.23%), 부산(3.4%), 대구(2.98%) 순입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생 126만2000여명 중 서울의 학생 수는 20만7000여명(16.4%)입니다.

따라서 서울 지역에서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학생 수가 타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도 서울대학교 정시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강남구로 13.05%를 차지했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서울대 입시 결과만 봐도 강남 등 사교육이 밀집한 지역 출신의 학생이나 고소득층 자녀의 입학이 유리한 구조"라며 "공교육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공정성이 담보된 입시제도 도입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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