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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아파트서 11세 초등생 추락 사망…학폭 조사 중

입력 2023-06-23 17:00 수정 2023-08-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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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22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 옥상 아래층에서 11세 초등학생 A군이 추락했습니다.

A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이 아파트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CCTV 등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A군의 일기장에는 유서 형식의 글이 발견됐습니다. 글에는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내용과 학교 폭력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당국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학교 측에서 폭력과 관련된 사안을 파악하고 조사하고 있다"며 "담당자가 현장 조사를 위해 해당 학교에 나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A군의 사망이 학교 폭력과 관련이 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본 기사에서 '유서에 적힌 학생들' 측은 지난 7월 학교폭력 혐의 관련 경찰 조사 결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결정이 났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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