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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악어 나타났다' 소문 돈 경북 영주에 악어 흔적 없어"

입력 2023-06-23 16:57 수정 2023-06-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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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악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된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교 일대. 〈사진=환경부〉

지난 13일 악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된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교 일대. 〈사진=환경부〉


최근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에서 악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과 관련해 환경부가 전문가와 정밀 수색한 결과, 악어와 악어 서식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대구지방환경청,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오늘(23일)까지 무섬교 일대를 비롯해 내성천 상류부터 하류까지 54㎞ 구간을 수색했습니다.

수색을 위해 파충류 전문가가 투입됐으며 열영상무인기(드론)와 무인센서카메라도 동원됐습니다.

내성천 하류에서 악어를 수색하는 모습. 〈사진=환경부〉

내성천 하류에서 악어를 수색하는 모습. 〈사진=환경부〉


환경부는 "악어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주민 안전을 위해 1~2주 동안 무인센서카메라를 활용한 감시는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영주시에 따르면 필리핀 출신 근로자 4명은 지난 13일 저녁 7시쯤 무섬교 일대에서 악어를 목격했다는 신고를 했습니다. 이에 영주시는 직원들을 보내 일대에서 악어를 찾아봤지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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