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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때문에"…귀금속 상가서 금목걸이 훔친 40대 검찰 넘겨져

입력 2023-06-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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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 〈사진=연합뉴스〉


생활비가 부족해 서울과 부산에 있는 귀금속 상가에서 금목걸이를 훔친 40대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3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와 부산 부산진구 귀금속 상가에서 7차례에 걸쳐 모두 2235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7개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귀금속 매장에서 금목걸이를 고르는 척하다가 직원이 고개를 돌린 사이 휴대전화 밑에 목걸이를 숨겨 훔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귀금속 상가에서 피해 업주의 신고를 받고 CCTV를 살핀 끝에 A씨의 절도 장면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추적에 나서 지난 13일 밤 9시 50분쯤 경기 안양시의 한 모텔에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족한 생활비와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금목걸이를 사들이면서 A씨의 신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귀금속업체 업주 2명도 업무상 과실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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