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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일본의 한국에 대한 자세 바꾸려 했고, 실현됐다"

입력 2023-06-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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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23일 일본 도쿄 소재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23일 일본 도쿄 소재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본의 한국에 대한 자세와 방위 예산을 바꾸려 해왔고, 지금껏 일어나지 않던 일이 실현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3일)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지지자 모임에서 "일본은 오랫동안 방위 예산을 늘리지 않았지만, 나는 일본 지도자를 세 번 만났고, 그를 설득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에 열린 모임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자세와 방위예산, 유럽에서의 참여를 바꾸려 해왔고, 지금껏 일어나지 않던 일이 실현됐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2023 회계연도 방위예산으로 전년도보다 26% 늘어난 6조8천억엔(약 62조원)을 책정했습니다. 또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인 방위 관련 예산을 2027회계연도(2027.4∼2028.3)에 GDP의 2%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핵과 중국의 위협 등을 이유로 반격 능력 보유를 선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진의는 분명하지 않지만, 일본의 방위비 증액은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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