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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댓.구' 오태경, '독친'·'2035' 캐스팅…다작 행보

입력 2023-06-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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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댓.구' 오태경, '독친'·'2035' 캐스팅…다작 행보
배우 오태경이 스크린에서의 활약상을 이어간다.


오태경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아 판타스틱 부문에 초청된 영화 '독친'과 '2035'에 전격 캐스팅됐다. 내달 12일, 개봉을 앞둔 '좋.댓.구'에 이어 두 편의 영화 출연 소식을 알린 오태경의 거침없는 행보는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먼저 영화 '독친'은 가족 간의 소통의 부재가 야기한 비극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극 중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한 미스터리 심리극이다. 특히 '독친'은 프로그래머 추천작 10편에 이름을 올려, 이번 영화제의 기대작으로 조명받고 있다.

오태경은 오형사 역으로 분해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그가 맡은 오형사는 혜영(장서희)의 딸 유리(강안나)의 사망 사건을 맡게 된 베테랑 형사다. 남다른 촉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건을 둘러싼 진실들을 하나씩 밝혀가는 핵심 인물로서 제 역할을 해낼 전망이다.

더불어 장르적 재미를 백분 살릴 오태경의 열연에도 기대감이 치솟는다. 그는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치밀하게 묘사하는 것은 물론, 그 안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어 오태경은 영화 '2035'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가 주연을 맡은 '2035'는 2025년 통일된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배경에서 시작되는 영화로, 한반도 통일 1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2035' 취재를 위해 한국에 온 기자 스티븐이 통일 이면의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35'에서 오태경은 특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국 방송국의 한인 기자 스티븐 역을 맡는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쌓아온 막강한 연기 내공을 발휘,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힘 있게 이끌어가는 저력은 물론 스크린에서 압도적인 몰입도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태경은 영화 '올드보이', '알포인트', '마이웨이', '조난자들', '널 기다리며',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찬란한 나의 복수' 등을 비롯해 드라마 '토지', '김약국의 딸들', '신의 저울', '신의 퀴즈 시즌3', '신의 선물 - 14일', '빅이슈'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성실히 쌓아왔다. 장르를 불문한 다수의 출연작에서 보여준 선굵은 호연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오태경. 부천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될 작품들에서 그가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태경이 출연한 영화 '2035'와 '좋.댓.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외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35'는 30일 웨이브에서 공개되며, '좋.댓.구'는 7월 12일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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