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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이기광, 유하 감독 신작 '아이 킬 유' 주인공

입력 2023-06-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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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이기광, 유하 감독 신작 '아이 킬 유' 주인공
유하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에 나서는 가운데, 카라 강지영과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 '강남 1970' 등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 액션 스타일을 선보여 온 유하 감독은 '아이 킬 유(I KILL U·가제)' 메가폰을 잡고 지난 12일 크랭크인했다.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흙수저 알바생 선우(강지영)가 음주 뺑소니 사망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범한건설의 친손녀 지연(강지영)과 닮은 외모로 그녀를 대신해 언론에 나설 역할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통쾌한 청춘 액션 드라마다.

유하 감독은 '바람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한다'(1993)로 충무로에 데뷔해 '결혼은, 미친짓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 '하울링' 그리고 2021년 개봉한 '파이프라인'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장르의 대가로 '아이 킬 유'를 통해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다.

강지영·이기광, 유하 감독 신작 '아이 킬 유' 주인공
'아이 킬 유'의 주인공은 강지영과 이기광이 낙점됐다.

걸그룹 카라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한 강지영은 이번 작품에서 흙수저 선우와 재벌 3세 손녀 지연 1인 2역을 맡는다. 과거 태권도 유망주지만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꿀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인물로 차세대 액션 배우다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의 캐스팅도 눈에 띈다. 이기광은 재벌 3세 지연(강지영)의 이복 오빠이자 지연에게 열등감을 지닌 채 집안의 후계자가 될 기회를 노리는 호중으로 분한다. 모범생 같은 외면에 폭주하는 내면을 가진 금수저 호중을 어떻게 연기할지 관심이 쏠린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강지영은 “액션이 쉽지 않지만 촬영장 분위기도 재밌고 또 즐기면서 열심히 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이기광은 “출연작 중 처음으로 몸을 쓰는 신이 많고 악역으로 등장하는 작품인만큼, 열심히 대본 공부와 무술연습에 집중하며 촬영 중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아이 킬 유'는 지난 12일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 공개 될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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