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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소년 100여명 '주유소 습격사건'…가게 부수고, 보닛 올라가 난동

입력 2023-06-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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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NBC 방송화면 캡처〉

〈사진=미국 NBC 방송화면 캡처〉

미국 시카고에서 10대 청소년 100여명이 주유소를 습격해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NBC와 시카고 매체 WGN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밤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습니다.

100여명의 청소년은 인근 호숫가에서 먼저 모인 후 주유소로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 통행을 막고, 자동차 보닛 위에 올라가 주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주유소 내 편의점 유리창을 깨뜨리고, 물건을 훔쳤습니다. 현장 사진에는 이들의 난동으로 아수라장이 된 가게 내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미국 NBC 방송화면 캡처〉

〈사진=미국 NBC 방송화면 캡처〉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청소년 무리를 통제하고, 그중 일부는 체포했습니다. 5명은 '무모한 행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명은 청소년 통금 위반 혐의, 1명은 미성년자가 불법으로 술을 소지한 혐의입니다.

이들의 난동을 지켜본 한 주민은 "이곳에 온 지 22년이 됐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면서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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