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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문화사절단 된 싸이·김준수, 부산엑스포 유치 나선 K-스타들

입력 2023-06-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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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문화사절단 된 싸이·김준수, 부산엑스포 유치 나선 K-스타들
글로벌을 사로잡은 K-스타들이 문화사절단으로 변신, 맹활약을 펼쳤다.

최근 프랑스 현지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이 펼쳐진 가운데 국내 스타들도 행사에 참여해 막강한 힘을 보탰다.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호령한 가수 싸이를 비롯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가수로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국가대표급 입지를 다진 김준수까지 든든한 지원군이 유치전을 빛냈다. 공식 리셉션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기업 총수들도 유치 활동에 함께했다.

국내 스타들의 존재감도 대단했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싸이는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박람회 개최국 선정을 위한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다.

[피플] 문화사절단 된 싸이·김준수, 부산엑스포 유치 나선 K-스타들
[피플] 문화사절단 된 싸이·김준수, 부산엑스포 유치 나선 K-스타들
한국 프레젠테이션 첫 연사로 나선 싸이는 K팝, 드라마,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영화 '기생충' 등 한류 열풍 언급과 함께 문화 엑스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미 본인이 몸소 체험한 바 있기에 더욱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이었다. 또 유창한 영어 실력은 물론,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진지함, 진정성까지 더해진 센스 가득한 프레젠테이션이었다.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소프라노 조수미는 영상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염원했다.

이어 21일에는 공식 리셉션이 진행됐다. 국제박람회기구, BIE 회원국의 대표단과 외교사절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준수는 축하무대에 서는 가수 자격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이미 뮤지컬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김준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로 자리했다. 김준수는 두 곡의 노래를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는 후문. 김준수는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 일본 스케줄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했다. 외에도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 뮤지컬 배우 차지연 등도 무대를 빛냈다. 싸이 역시 리셉션에 참석했고 자신의 프레젠테이션 칭찬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이 더 잘했다"는 재치 있는 너스레도 화제를 모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7월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7월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피플] 문화사절단 된 싸이·김준수, 부산엑스포 유치 나선 K-스타들
윤석열 정부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그 가운데 스타들이 문화 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과 배우 이정재 등이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글로벌 영향력을 펼친 바 있다. 프랑스에서 열린 유치전에서는 싸이, 김준수 등이 직접 참석해 K스타들의 위상을 드러냈다.

엑스포에서 문화 영역도 빠질 수 없는만큼 스타 전략 역시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전언이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 엑스포는 문화 엑스포를 구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 가운데, 문화 사절단의 든든한 지원 속에 최종 유치로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대통령실,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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