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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땅] 장마 코앞인데 올해 반지하 매입 113가구 그쳐…신청 건의 3.3%

입력 2023-06-22 17:17 수정 2023-06-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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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들어 최근까지 반지하 주택 113가구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2일) "반지하 주택 공공매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설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올해 신청된 3347가구 중 약 3.3%에 불과한 물량입니다.

특히 장마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부의 추진 속도가 더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당장 오는 25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장마가 시작된다고 예보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국토부는 반지하 주택 매입 활성화를 위해 공공이 직접 관여해 철거한 뒤 신축하는 '공공리모델링'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어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침수방지시설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서울 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관악구 반지하 주택에 살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정부와 서울시는 반지하 주택을 매입해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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