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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30대 남녀 만남 주선…"신청자 1188명 중 추첨해 진행"

입력 2023-06-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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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주관하는 '솔로몬의 선택' 홍보 현장.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주관하는 '솔로몬의 선택' 홍보 현장.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미혼남녀 만남 주선행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에 1188명(남성 802명, 여성 386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시는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오는 7월 2일과 9일 두 차례 성남시 내 호텔에서 열립니다.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97~1985년생) 미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 1대1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저녁 식사, 와인 파티 등을 하며 인연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주민등록등본 초본, 혼인관계증명서, 재직증명서를 통해 참가자 신원을 파악할 계획"이라며 "범죄 이력은 현행법상 시에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권운동단체 '성남여성의 전화' 등은 보도자료를 내고 성남시의 이번 행사를 '시대착오적 행사', '예산 낭비'라고 우려했습니다. 이들은 '결혼 기피와 출생률 저하 현상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으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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