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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없이 방치한 개 공격에…행인 다치고 반려견 1마리 숨져

입력 2023-06-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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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 산책하던 행인과 다른 반려견을 공격해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공원에서 목줄을 채우지 않은 A씨의 반려견은 근처를 지나던 20대 여성 B씨와 개 2마리를 물었습니다.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A씨 반려견의 공격 모습이 촬영됐습니다.

이 사고로 B씨는 팔 등을 물려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또 B씨와 산책하던 소형 반려견 2마리 중 1마리가 죽고 1마리가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A씨가 키우던 반려견은 아메리칸 불리 믹스견으로 동물보호법상 목줄과 입마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견종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 출입문을 열어뒀다가 반려견이 밖으로 나갔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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