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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내로남불'?…맥주 한 병 원샷했다가 비판 쇄도|월드 클라스

입력 2023-06-21 08:37 수정 2023-06-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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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굿모닝 대한민국, 오늘(21일)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맥주 한병을 순식간에 원샷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잠시 영상 먼저 보시죠.

지난 17일 럭비 경기 이후 락커룸에서 선수들에 둘러싸인 마크롱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죠..

곧 건네받은 코로나맥주 한 병을 단숨에 비워냅니다.

그가 맥주 한 병을 비우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7초가 걸렸는데요.

선수들 막 뛰면서 환호하고 있죠.

[기자]

와, 맥주 한 병을 마시는데 17초라니, 그런데 맥주 이름도 코로나네요.

[캐스터]

네, 그런데 이 상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가디언 보도 보시겠습니다.

"Macron's rugby club beer stunt sparks binge-drinking row" , "마크롱, 럭비 클럽에서 맥주 원샷이 과음 논란을 일으켰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자세히 다뤘는데요.

여론은 즉각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과거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의 와인 산업 홍보를 하면서 맥주의 무분별한 소비를 비판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일간지 리버레이션은 지난 2018년 마크롱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빠르게 독한 술이나 맥주를 마시는 것은 공중 보건에 위험을 끼친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중독 전문가인 한 의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마크롱은 원샷을 할수 있지만, 카메라 앞에서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사실 원샷이야 뭐 할 수 있죠. 다만, 카메라 앞에서 하는 게 좀 그렇다는 의사의 말도 공감이 되긴 하네요.

[캐스터]

저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번엔 아일랜드 소식입니다.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섬들의 모습, 화면부터 보실까요?

천국이 있다면 이런 곳이겠죠.

아일랜드가 외딴섬으로 이주하는 사람에게 현금 1억 원을 지급하겠다는 유인책을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CBS 보도입니다.

"아일랜드가 섬에 집을 사는 사람들에게 최대 9만 2,000달러를 주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9만 2천 달러면, 우리 돈으로는 1억 천만 원 정도 됩니다.

약 30개 섬이 대상인데, 지원금 외에 수리비 등도 추가로 8천만 원 정도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섬들이 버려진 섬이 아니라요.

정말 아름다운 섬들이고요.

또, 지난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의 촬영지 이니시모어도 포함돼 있습니다.

[앵커]

아일랜드가 왜 이런 파격적인 조치에 나선 건가요?

[캐스터]

해당 섬들은 연간 30만명이 방문하는 아일랜드 유명 관광지이지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인데요.

섬들의 전체 인구는 3,000명이 채 안 되는데, 상주하는 주민이 2명뿐인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이 섬들은 매우 중요한 관광자원이다보니 이런 조치에 나선 겁니다.

[앵커]

궁금한건, 외국인들도 저 섬으로 이주가 가능할까요?

[캐스터]

외국인들도 아일랜드섬의 주택을 구입할 수는 있지만, 구입과 함께 거주할 권리가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조건이 있는데요.

아일랜드에서 취업 허가를 받거나, 투자 혹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외국인도 거주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계속해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항상 "미스터리한 일이 포착됐다!" 이런 영상들을 보면 희한하게도 화질이 흐릿한 게 많았는데요.

이번엔 '선명하게' 촬영된 UFO영상이 등장해 화젭니다.

경비행기 한 대가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작은 점처럼 보이는 물체가 조종사 시야에 들어오는데요.

빠른 속도로 경비행기를 향해 돌진하더니, 바로 옆을 슝~날아서 지나갑니다.

당시 경비행기는 1만 2500피트 높이에서 비행 중이었고 외부 기온은 불과 5도였습니다.

기구나 풍선이 떠오르긴 힘든 환경이라는 소립니다.

조종사는 이걸 목격한 지역이 허허벌판이라 누군가 드론 같은 걸 띄웠을 가능성도 매우 적다고 강조했는데요.

촬영한 영상을 콜롬비아 UFO 연구회에 가져가 분석을 의뢰했는데, 일단 조작 영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변 나라의 UFO 연구기관에서도 이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는데요,

이번엔 정말 미확인 비행물체 UFO의 정체가 밝혀지는 걸까요?

워낙 선명한 영상이라 그 어느 때보다 신빙성이 높다는 반응인데, 한 번 기대하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엔 미국으로 가보시죠.

팝가수 '비비 렉사'가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룹 샤이니의 '루시퍼'를 작곡해서 우리나라에서도 꽤 알려진 아티스트죠.

그런데 갑자기 노래를 하다 말고 얼굴을 감싸며 주저앉습니다.

공연 도중 관중석에서 날아든 휴대전화에 얻어맞은 겁니다.

렉사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가서 왼쪽 눈썹 부위를 꿰매는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후 렉사는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소셜미디어에 치료받은 모습을 직접 공개하며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렉사에게 만행을 저지른 범인은 곧장 공연장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왜 휴대전화를 던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요즘 콘서트, 축제 많은데 조심해야겠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PopulismUpdates'·트위터 'jaimemaussan'·유튜브 'Gannicus -Misterios de Honduras-' 'EL NAVEGANTE'·인스타그램 'beberexha'·트위터 'BOSCH aka Big Purps'·트위터 'Daily Loud' 'Ross' 'Pop C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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